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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내가 누군가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안좋아요(feat.법륜스님)


마음이 요동칠때 누군가가 미울때 항상 찾아듣는것이 있습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입니다.

블로그에 포스팅된 내용들중에 법률스님의 말씀들이 많은것들도

제 마음이 요동칠때 들었던 내용들을 요약한 내용들입니다.

이와 비슷한 상황들을 겪으시는 분들이 많을텐대요.

법률스님의 말씀들 직접 들어보시면,

새로운 시야로 상황을 보시고, 마음을 잠잠하게 하는데,

정말 직효입니다.

이번 포스팅 역시 법륜스님의 말씀을 유튜브에서 보고 요약한 내용들입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Q.제가 사랑을 하면 항상 누군가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안좋아요.

제가 더 사랑받고 싶은데, 제가 해준만큼은 사랑을 돌려줬으면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화가나고 이윽고 상대가 미워져요

 

A.너는 완전히 장사꾼이구나.

사랑을 가지고 장사를 하지말라.

손해,이익을 따지고 접근하는 걸 누가 좋아하겠는가.

옷가게에만 가도 손님들 오면 호객행위하는 점원들 보면 너무 부담스럽고 하지않는가

내가 좋아하면 , 좋아하는 마음으로 끝을 내고, 더 받으려고 하지말라.

좋은건 자신의 자유인데, 내가 너를 좋아하니까 너도 이만큼 나를 좋아해라 하는것은

사랑을 가지고 호객행위를 하는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사람이 너도 이만큼 나를 좋아해라 라고 접근을하는 사람은 피곤하고 귀찮다.

이렇게 장사를 너무 노골적으로 하려고 하니까

오히려 더 장사가 안되는거다. 또 이 장사안되는거 가지고 더 괴로워하는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장사를 하는 자신을 미워할 것은 없다.

사람은 누구나 장사를 하려고한다. 아이를 낳은 부모는 '내가 너한테 이동안 투자한게 얼마인데'

이말은 자식을 가지고 장사를 하는것이다.

다만,장사하는 자신을 인정하고, 미워하지 말라. 장사는 누구나 한다.

목표는 사랑으로 장사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것이다.

다만,사랑할뿐이다. 이걸 바로 자비라고 하고, 자비롭다고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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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慈悲)란?

불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자비(慈悲)이다.

자비란 한마디로 말하면 순수화된 사랑이라고 할수있다. 

그것은 무조건적인 것으로,자비는 순수화된 사랑이므로 세속적 사랑과는 구별된다.

타인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하는 것은 타인도 나와 같이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며

내가 누구에게 희생됨을 원치 않는 것처럼 타인도 누구에게 희생되길 원치 않는다는 논리.

내가 소중한 만큼 남도 소중하며 그러기 때문에 타인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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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스님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어쩜 이리 저의 상황같고,

저의 시야를 깨부시는 말씀들을 해주시는지,

매번 놀라곤합니다.

저또한 '나는 이렇게 했는데,너는 왜 이렇게 해?'

'나는 이만큼이나 너한테 해줬는데, 너는 이렇게 밖에 못해?'

라는 말들을 많이해왔습니다.

사랑이라는 명목하에,장사를 한겁니다.

이에 그럴수록 상대는 부담감을 느끼고, 피곤함을 느끼고 했던거 같습니다.

 

상대방도 부담을 느꼈겠지만,사실 이러면 가장 고통받는건 자신입니다.

내가 준만큼 못받았다는 생각에 괴롭고,

상대방이 피곤함느끼는것도 괴롭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장사를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법률스님 말씀처럼 사람이 살면서 장사를 하지않을수는 없지만

목표는 장사를 하지않는사람이 되는것으로 다시 한번

각성하게 되었습니다.

 

'장사하지 맙시다'

자비로운사람이 되면 자연스래 주변사람들이 찾을 것이고,

자기자신도 행복해질수있을것같습니다.

모두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