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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2

연인이기 이전에 - 유미성 연인이기 이전에 가슴을 열어놓고 만날 수 있는 친구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소한 오해들로 상처받지 않고 등 돌리지 않고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친구였으면 좋겠습니다 연인이기 이전에 같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좋은 동료였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작은 꿈 하나씩을 가슴에 묻고 그 꿈의 성취를 위해 함께 노력 할 수 있는 좋은 동료였으면 좋겠습니다 연인이기 이전에 서로가 홀로 설 수 있는 사람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 안에서 무엇인가를 기대하기보다는 그 사랑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 수 있는 마음이 넉넉한 사람들이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연인이기 이전에 우리 사랑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이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름 없는 들꽃을 아끼는 마음으로 서로의 영혼을 감싸 안을 줄 아는 가슴이 따뜻한 우리였으면 정말 .. 2018. 6. 30.
사이좋은 노부부에게 잉꼬부부의 비결을 묻다. 등산을 하다가 두손을 꼭 잡고 걸어다니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걸음 속도를 맞추시고,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가방을 가지고 걸으십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눈을 맞추며 빙그레 웃으십니다. 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다가가 말을 건넸습니다. "할아버지 정말 보기좋으세요 행복하시겠어요" 할아버지는 걸음을 멈추시고는 나를 돌아보며 말합니다. "우리는 참 행복해.지금까지 정때문에 살아 자네는 정이 무엇인지 아나?" 머뭇거리는 나를 향해 할아버지가 말씀 하십니다. "정이라는 것은 부부가 서로에게 부족한 점이 있어도,마음에 들지않아도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사는거야. 나는 잘때도 할멈 손을 꼭 잡고자 그래야 서로가 외롭지않지. 자다가 잠이 깨서는 일어나 할멈이 숨을 쉬는지 살펴본다우, 저사람이.. 2017.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