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유튜버 쯔양 전남친 유서 폭행과 협박갈취

유튜버 쯔양, 전 남자친구의 끔찍한 폭력과 협박 폭로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은 전 남자친구로부터 수년간 지속적인 폭력과 협박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학대의 증거로 최소 3800개의 녹취 파일을 제출했습니다.

전남친 유서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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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방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영상 '쯔양 과거 폭로 협박 뒷돈'에 대한 해명을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가세연은 쯔양이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렉카 연합'으로부터 술집에서 일했던 과거를 빌미로 협박당해 돈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쯔양은 대학 휴학 중 만난 전 남자친구 A씨와의 교제 당시를 언급하며 "(A씨의) 폭력적인 모습을 보고 헤어지려 했으나, 저를 몰래 찍은 불법촬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우산 등 둔기로 폭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A씨가 자신이 일하던 술집으로 데려가 강제로 일을 시켰고, 그때 벌어들인 돈도 모두 빼앗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쯔양은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하자 A씨는 다시 폭력을 휘둘렀고, 매일 두 번씩 폭행당했다"며, "돈을 벌어오라는 협박에 못 이겨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거의 매일 맞으며 방송했고, 방송이 잘 되기 시작하자 A씨가 소속사를 만들고 7(A씨) 대 3(쯔양) 비율의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그마저도 지키지 않아 광고 수익도 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쯔양은 A씨로부터 벗어나는 데 직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있는 돈을 다 줄 테니 떠나달라고 부탁했지만, A씨는 직원들에게 연락해 협박했다"며, "A씨가 유튜버들에게 과장된 사실이나 없는 이야기를 퍼뜨려 결국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에는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와 김기백 변호사도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쯔양의 피해 사실이 컸고, 증거 사진도 많았다"며, "쯔양이 받지 못한 정산금은 최소 40억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A씨가 쯔양의 지인에게 보낸 협박 메시지, 폭행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 폭행으로 인한 상해 증거 사진 일부도 공개했습니다.

법률대리인은 "A씨를 성폭행, 폭행상습,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미수죄 포함), 강요(미수죄 포함), 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으나, 사건 진행 중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형사 고소는 불송치,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쯔양은 방송 생활 내내 멍과 밴드를 달고 다녔지만, 팬들은 그녀가 덤벙거린다고 생각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쯔양을 방송에 출연시키기 위해 눈에 띄지 않는 부위를 골라 폭행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아래는 쯔양이 라이브 방송에서 직접 공개한 일부 폭행 피해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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