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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미국의 주식시장 나스닥과 뉴욕증권시장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미국의 나스닥은 하이테크 첨단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모여 있다는 특성이 강합니다.

세계의 신기술을 지배하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나스닥에 상장 되어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의문처럼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인텔 등이 회사를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시킬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는데도 나스닥에 머물러 있는 것은, 하이테크기업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이점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내용의 일부입니다.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실 것 같아 발췌해 봤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
미국의 주식시장 중 하나. 원래는 장외시장이었는데 무섭게 성장하면서 장내시장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1971년 2월 8일 창립. 미국의 벤처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쉽게 하고 자본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었다. 그리고 1971년 설립 당시부터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거래시스템을 구축했다

원래는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의 약어였으나, 두문자어로 굳어지면서 위의 긴 이름은 의미를 잃었다.

벤처기업을 위한 시장답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구글, 애플 등 IT 하이테크 회사들이 주름잡고 있다.

상장, 상장유지, 추가상장, 주식배당 등의 수수료가 NYSE보다 많이 낮은 편이다.

1990년대 IT버블이 생기면서 5000포인트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IT버블이 꺼지면서 곧바로 추락하여 다시 사상 최고점에 올라가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2015년, 5000포인트를 돌파하여 사상 최고점에 근접하고 말았다!!! 그리고 기어이 2015년 6월 5100선을 깨더니 버블 당시의 사상 최고가(5126)를 7월들어 애플과 구글,넷플릭스 등의 실적발표로 사상 최고가를 연일 갈아치우는 쇼를 벌이기 시작했다!!! 7월 20일(현지시간) 기준 무려 52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의 성공으로 말미암아 세계 각국에서도 나스닥과 유사한 벤처기업 위주의 주식시장을 만들게 된다. 일본에서는 자스닥, 대한민국에서는 코스닥 등. 독일에서도 벤처시장(New Market)을 만들었다.

명백히 2부리그 취급받는 코스닥과는 다르게 나스닥은 NYSE와 별개의 시장이기 때문에 NYSE에서 나스닥으로 이전상장이 가능하다. 상장유지비가 나스닥이 저렴하기 때문에나스닥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도 코스피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하는 것이 가능하긴 한데, 지금까지 코스피 → 코스닥 이전한 기업은 없다.

현재 나스닥 증권거래를 취급하는 업체는 나스닥 OMX인데, 두바이에서 자신들이 인수했던 나스닥 증권거래소와 OMX, 북유럽증권거래소를 합병시키면서 탄생한 업체이다.
참고로 OMX는 발렌베리 가문에서 금융위기 전에 두바이에게 고점에서 팔았는데, 그 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지면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금융위기 이후, 발렌베리 가문은 나스닥 OMX의 지분 10.8%를 보유하면서 최후의 승자가 됐다.

2. 상위 종목
나스닥 상위 종목 1~ 20위
순위 기업/종목 시가총액 (단위 - 10억 달러; 한화 약 1조원)
1 애플 697.92
2 마이크로소프트 393.60
3 구글(GOOGL) 371.56
4 구글(GOOG) 366.57
5 페이스북 216.39
6 인텔 178.41
7 아마존 154.45
8 Gilead Sciences, Inc 151.32
9 Comcast Corporation(CMCSA) 151.32
10 Comcast Corporation(CMCSK) 147.04
11 CISCO 140.24
12 Amgen Inc. 125.30
13 퀄컴 120.14
14 Celgene Corporation 89.94
15 20세기 폭스 75.16
16 Biogen Idec Inc. 72.01
17 바이두 68.10
18 이베이 67.80
19 Mondelez International, Inc. 65.52
20 코스트코 61.18



답변이 되셨기를 바라고요.

질문자님께서 본격적인 주식 투자를 염두에 두고 질문하셨을 거라 유추하며

마지막으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주식 투자의 무서움에 대해 약간의 조언 드리고 가겠습니다.
(주식투자에서 누구나 쉽게 겪을 수 있는 금전적 손실의 시행착오를 겪지 마시라는 마음에서
드리는 개인적인 조언이므로 읽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주식투자는 누구나 쉽게 시작 할 수 있습니다.

주식 매매 절차도 아주 쉽죠.

운이 좋아 처음에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시장에서는 "초심자의 행운"이라 부르며 이는 궁극적으로 투자의 실패로 귀결 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곤합니다.

투자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만으로는 결코 냉정한 주식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입을 올리며

버텨 낼 수는 없습니다.

이는 짧지않은 주식시장의 역사를 반추해 볼때 실패한 투자자들의 숱한 비극적인 결말들로

이미 증명 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주식 투자로 성공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그치는게 처음 주식을 시작한 투자자가

곧 맞이해야 하는 차가운 현실입니다.

(실제로 주식시장에서 시장 수익률을 앞서고 꾸준한 수익을 거두는 투자자는 2%가 채 안되는 걸로
조사 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주식시장은 화려한 이면에 숨겨진 무서운 현실이 도사리고 있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적절한 준비조차 하지 않은채 전쟁보다도 무서운 투자의 세계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무작정 직접 투자를 시작하시는 것 보다 투자에 앞서 관련 서적을 몇 권 읽으시는게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책 선전으로 오해 받을 소지가 있으니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책 제목을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되도록 '피터린치'나 '벤자민 그레이엄'등 오랜 기간에 걸쳐 검증 받은 외국 전문가가 쓴 책을 읽으세요.
국내 서적들은 아직 결과도 검증도 되지 않았고 거의 대부분 자신의 돈벌이를 목적으로하는 책들이
많으므로 되도록이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조언이 본의 아니게 길어졌는데요,

투자는 말그대로 리스크를 안는 대신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랍니다.

고수익만 창출된다면 좋겠지만 문제는 리스크도 함께 따를 수 있다는 것이죠.

매년 주식투자 실패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언론 매체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시장은 매우 냉혹하고 잔인한 곳이랍니다.

제 친구도 검증 되지 않은 차트 관련 책 몇권 읽고 자만심에 빠져 단기간에 고수익을 노리고

무턱대고 주식시장에 뛰어 들었다가 어린 나이에 1억에 가까운 적지 않은 큰 돈을 짧은 시간에 날리곤

한때 세상을 등지려는 생각했을 정도로 필설로 다하지 못할 피폐한 삶을 살았답니다.

이처럼 단기간에 큰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더욱 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답니다.

많은 분들이 단시간에 일확천금을 꿈꾸며 성급히 시장에 뛰어 들었다가 돌이킬 수 없는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신중히 판단하시구요.

모쪼록 투자나 인생 전반에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며 행복한 하루 되세요